▲ 대구광역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이 문을 연지 3년 만에 온라인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구시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2014년 9월부터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중소상공인의 우수 완제품을 온라인상에 소개하는 공동 브랜드관인 ‘다채몰’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2월 DIP와 네이버가 체결한 ‘대구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다채몰 입점기업제품을 네이버 스토어팜에 연계, 점기업은 네이버쇼핑 매출 연동 수수료 면제, 온라인쇼핑몰 운영교육,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받는다.

다채몰의 매출은 2015년 29억원, 지난해는 56억원으로 1년 만에 2배 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1월에는 8억원을 기록해 월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4억 6000만원 증가한 매출로 1년 사이 138% 증가했으며 3년 누적 매출액이 100억 4000만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투자대비 10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다채몰에는 219개사(2017년 2월 기준)의 지역기업이 입점해 있으며 매월 입점기업을 모집함에 따라 매출 실적 또한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돼 올해 말 누적 매출액 2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기업역량강화 ▲홍보물 제작지원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신규판로 지원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역 중소상공인의 신규판로 지원을 위해 ‘다채몰 팝업스토어’ 운영 및 해외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기반조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다채몰 입점업체 대부분이 1~10인 이하 소상공인인 것을 감안하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대구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성장에 탄력을 불어넣어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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