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서경덕 교수팀)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 곳곳에 퍼져있는 숨은 영웅들의 동상을 소개하며 그들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제3탄 이회영편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SNS에 17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영웅들의 동상을 직접 찾아 ‘카드뉴스’로 일대기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서 교수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계정에 올려 많은 팔로워와 함께 널리 퍼트리는 방식이다.

서 교수는 “이회영 가문의 전 재산인 5조원(현재기준)을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쾌척한 대단한 일을 하셨지만 서울 명동 한복판에 서 있는 동상이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안중근, 윤봉길 등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지만 그들에 못지않은 활약을 펼친 숨은 영웅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런 영웅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 젊은 층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고자 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당 이회영 선생은 1910년 경술국치가 일어나자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한 후 만주로 이동하여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를 세위 독립군 양성에 큰 공을 세우는 등 해외항일독립운동의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진행해 온 ‘한국사 지식 캠페인’과 ‘대한민국 숨은 영웅 찾기 캠페인’ 등에서 사용한 카드뉴스를 모아 ‘한국사 아트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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