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구연동화교실이 1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구연동화교실은 총 2회로 구성됐으며 오후 1시 20분과 오후 2시 20분에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황순원의 단편소설 ‘산골아이’와 ‘크는 아이’를 그림자극, 인형극, 그림극 등 다양한 형식과 어우러지게 연출된 구연동화 공연이 기존의 ‘소나기’ 구연동화 공연과 더불어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산골아이’와 ‘크는 아이’를 중심으로 한 황순원 소설 그림전이 황순원 문학관 2층에서 개최되고 있고, ‘이야기 퍼즐’이라는 상설 체험학습지와도 연계돼 있어 다양한 교육 체험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읽기 위주의 문학 감상을 벗어나 듣고 보고 만지는 체험적이며 감각적인 문학 교육은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 뿐 아니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자기 주도적 문학 감상과 상상력의 신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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