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식.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가 ‘진해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마리나 항내 정온도(靜穩度) 확보와 해양관광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시행한 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식을 16일 진해구 명동 우도마을 내 특설무대에서 열었다.

창원시는 진해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진해구 명동 일원 11만㎡ 부지에 총사업비 860억원을 들여 300척 규모의 계류시설, 외곽방파제 480m,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 숙박, 산업연구시설 등을 조성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와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

이번에 준공하는 외곽방파제는 총사업비 283억원으로,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2월 준공했다.

마리나 정온도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방파제 상부에 산책로, 벚꽃쉼터, 요트등대, 야간경관 등 친수관광 시설물을 설치해 해양관광자원의 역할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는 밝혔다.

외곽방파제 준공은 창원시의 본격적인 마리나 항만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오는 2020년 진해 명동지역에 300척 규모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남해안 해양레저의 중심도시로서 관광 창원시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진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식. (제공: 창원시)

안상수 창원시장은 “해양레저와 해양관광산업이 미래형 고부가 가치산업”이라며 “‘명동 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안상수 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방태진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명동마리나 외곽방파제 준공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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