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오는 23일 오후 2~5시까지 개최하는 ‘2017한독도시교류포럼―기억의 조건’ 포스터. (제공: 안산시)

‘시민기억이 지역을 만든다’ 주제 한·독 사례 공유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안산시 일원에서 희망제작소 및 독일의 애벗재단과 함께 ‘2017 한·독 도시교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민의 기억이 지역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한국과 독일의 사례로 보는 기억문화의 필요성을 통해 자치단체와 시민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는 목민관클럽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목민관클럽 제19차 정기포럼으로 진행하며, 23일은 기억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대중 포럼을 진행한다.

발제자로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해 독일의 팀 레나(Tim Renner) 前 베를린 문화부 장관 및 미하엘 팔락(Michael Parak) 現 반 망각 민주주의 진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기억문화의 특징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특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대중 포럼은 4.16 세월호의 기억, 5.18 광주의 기억 등 ‘우리 시대 기억의 조건’에 관한 사례발표가 준비돼 있다.

참여방법은 안산시 홈페이지 및 희망제작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참가신청과 당일에 직접 국제회의장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기획법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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