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종교문화] 태아 성별·장래 알린다 믿은 ‘태몽’
[생활 속 종교문화] 태아 성별·장래 알린다 믿은 ‘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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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가 어제 태몽을 꾼 것 같은데, 힘센 잉어가 나와서 말이지….”

“허어, 그 꿈을 들으니 필시 장군이 될 남아가 태어나겠군.”

예로부터 집안의 어머니가 임신을 하게 되면 친족 중 누구든 수태될 아이에 대한 꿈을 미리 꾼다고 믿었다. 그래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집안에서는 누군가 기이한 꿈을 꾸지 않았는지 묻곤 했다. 이는 태아의 임신 사실이나 성별, 장래를 예측한다고 믿은 태몽(胎夢)이다.

특히 태몽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물체로 태아의 성별을 점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지만 태몽은 농경사회에서는 나이가 많은 어른의 경험이나 무속인이 꿈을 해석했기에 저마다 그 해석이 달랐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거나 남자를 상징할 수 있는 동물·식물·물건 등은 아들을 상징하고, 작은 동물 및 식물이거나 여성과 관련된 용품은 딸을 상징한다고 여겼다.

현대에 와서는 꿈을 통해 성별을 알기 보다는 의학을 통해 임신 유무나 성별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태몽에 의지하는 의존도는 약화됐다. 그러나 태아가 장차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의미를 푸는 태몽풀이와 관련해서는 아직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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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2017-03-17 17:41:08
태몽이 아주 미신은 아닌것 같고 일리도 있고 맞는것도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