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7개국 1500여명이 참가… 경제파급효과 300억 이상 기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20019 제9차 아시아양돈 수의사대회(APVS Congress 2019)’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인천 등 6개 후보 도시 중 제주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10일 경기도 대한수의사사회관에서 열린 최종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유치제안 발표에서 부산이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부산은 국제기구연합(UIA)이 평가한 국제회의 세계 10위 도시로 우수한 컨벤션 시설과, 접근성, 다양한 숙박시설 및 관광·레져 인프라 등이 고루 갖춰졌다는 점이 반영돼 선정됐다.

APVS대회는 2003년 한국양돈수의사회 주도로 창립해 2년마다 개최되며 아태지역 양돈 수의사, 학계, 관련 업체 등 7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돈수의사관련 학술행사다.

오는 5월 개최되는 제8차 대회는 중국(우한)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뉴질랜드, 호주 등이 가입을 준비하고 있어 부산대회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9 APVS대회 부산유치’는 2003년 창립총회 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 대회는 외국인 1500명 이상이 부산을 방문해 300억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와 부산도시브랜드 가치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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