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리대책’ 회의를 열고 완벽한 선거관리를 위한 추진과제와 방침 등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통령선거의 정확한 선거관리 절차 사무, 준법선거 실현을 위한 위법행위 예방·조사사무, 자유로운 선거참여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무에 대한 방침 등을 전달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추진과제는 완벽한 절차 사무 관리로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선관위는 이전보다 투명성과 정확성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권자의 혼란을 막기 위해 종전의 투표장소를 우선 확보하되 불가피하게 변경하는 경우 현수막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한다.

선거일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실시간 공개하는 개표결과를 종전 구·시·군 단위에서 투표구 단위로 세분화함으로써 개표소에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홈페이지의 개표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관내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를 설치하고 중앙선관위 선거종합상황실 내 통합관제센터에서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경남선관위는 자유로운 선거참여 보장과 준법선거 실현을 위한 유권자의 자유로운 선거참여는 최대한 보장하되, 비방·허위사실 공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중대선거범죄 등을 대응한다.

중대선거범죄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정선거지원단과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등 예방·단속 인력을 대폭 증원하는 한편 디지털포렌식, 사이버증거분석시스템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가짜뉴스 등 사이버 선거범죄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권자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홍보기법·매체 등을 활용해 대국민 선거참여와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이용섭 경남도선관위 사무처장은 “이번 대통령선거가 그동안의 사회갈등을 치유하고 경남도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요한 시기에 선거를 관리하는 주무기관으로서 경남도민의 의사가 그대로 선거결과에 나타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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