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회장이 하와이에서 열린 CSIS 태평양포럼 연레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제공: SK네트웍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5일, 16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 참석했다.

호놀룰루에서 열린 이번 연례 이사회에서는 태평양포럼의 지난해 성과와 활동에 대해 리뷰를 했으며 올해 사업계획 및 전망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아태지역의 안보이슈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 이후에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주제로 하버드대학 특임 교수인 조셉 나이의 발표가 있었다.

최신원 회장은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 등으로 인해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주변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태지역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매년 태평양포럼의 발전을 위해 2만 달러를 후원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신원 회장은 태평양포럼 산하 영리더스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영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약 60개국에서 1000여명의 젊은 리더들이 태평양포럼의 동북아 및 국제 정책이슈 수립 시 직접적인 참여 등을 통해 기여를 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영리더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한국, 일본 3개국만 참석하던 것을 중국의 영리더들도 초청해 영리더포럼의 저변확대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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