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가 신길역에서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서울시, 10곳 현장상담 운영
노무사, 모성·노동 전반 상담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은 물론 연차휴가, 실업급여 등 노동권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어도 시간 내기가 어려운 직장맘이라면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이뤄지는 현장상담을 받아보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퇴근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지하철역에서 현장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지하철역 현장상담’은 2013년 8월 당산역에서 시작했으며 호응이 좋아 2016년 하반기부터는 매월 10개역으로 확대해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및 서울시 금천직장맘지원센터의 상근 노무사들이 직접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청구역·삼각지역(첫째 목요일) ▲석계역(둘째 월요일) ▲강남역·가산디지털단지역(둘째 목요일) ▲종로3가역(셋째 월요일) ▲광나루역·공덕역(셋째 목요일) ▲동작역·신길역(넷째 목요일)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직장맘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무료로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시간은 오후 5시~8시다.

다만 매년 혹서기(8월) 및 혹한기(12월~2월)에는 현장상담을 진행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일은 종로3가역, 23일은 동작역·신길역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 내용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관련 상담 ▲연차휴가, 실업급여, 임금체불 등 노동권 전반 ▲보육정보 제공 및 관련기관 연계 등이다.

유옥순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장은 “노동법률 상담이 필요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이 어려운 직장맘들을 위해 센터소속 노무사들이 직접 지하철역으로 찾아가 현장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퇴근길에 부담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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