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정부의 사드 배치 추진에 따라 15일부터 중국 내 한국 관광상품 판매가 금지되면서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마케팅을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중국 시장상황 변화 적극 대응 ▲중화권 맞춤형 마케팅 강화 ▲일본시장 재도약 마케팅 추진 ▲동남아·무슬림 시장 공략 강화 ▲구미주시장 ‘Hello! 평창’ 국가별 올림픽 특화 마케팅 ▲사드 배치에 따른 정부차원 대책 마련 건의를 추진한다.

도는 중국 시장상황 변화 적극 대응으로 싼커(20~30대 중심 개별 관광객) 등 영향이 경미한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마케팅으로 확대하고 한·중 수교 25주년과 2018평창~2022베이징 협업 등을 진행한다.

중화권 맞춤형 마케팅은 중국 대륙과 홍콩(식도락, 겨울, 꽃테마), 대만(한류, 레저)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신한류(도깨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 마케팅 등을 확대한다.

일본시장 재도약 마케팅으로는 ‘2018평창~2020도쿄’ 협업을 통한 올림픽 단계별 마케팅과 일본인 FIT관광객 방문 베스트 여행지 캠페인, 한·일 노선 LCC저가항공 등을 추진한다.

동남아·무슬림 시장 공략은 베트남·필리핀 신규시장 확대와 국적 항공사 2018평창올림픽 공동캠페인 유치, 무슬림 방한 관광객 ‘100만명 돌파 프로젝트’ 등이다.

국가별 올림픽 특화 마케팅으로는 동계올림픽 선진국 스포츠 마케팅 확대와 구미주 유력 미디어, 트래블 쇼 등 소비자 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을 진행한다.

정부 차원의 대책으로는 중국시장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 지원(홍보, 셔틀투어, 통역가이드 지원)과 비자제도 완화 등을 14일 요청했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시장 다변화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