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홍보단의 화이트데이 이색 캠페인이 열린 가운데 한 어르신이 사탕을 받고 있다. (제공: 신천지 대구교회)

14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외국인 등 시민 500여명 참여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사랑·감사·응원 담긴 스티커 부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홍보단(신천지 대구교회 홍보단)이 14일 오후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신천지 창립 33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캠페인은 ‘6천년 하나님의 사랑처럼 당신의 사랑도 보여주세요!’를 주제로 지역 시민들이 가족과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과 감사, 응원 메시지를 스티커에 기록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표현한 포토존에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는 외국인을 비롯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승리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복받으세요’가 기록된 하트 스티커에 메시지를 적으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천지 대구교회 홍보단은 시민들에게 “모든 일에 승리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이들을 응원한 뒤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도록 메시지 작성을 도왔다.

▲ 14일 신천지 대구교회 홍보단이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에서 화이트데이 이색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캠페인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대구교회)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 가족 행복’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사랑해’ ‘올 한해 가족 모두 건강하자’ 등 가족의 건강·행복을 비롯해 연인과의 사랑, 모든 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시민들은 메시지 작성 후 ‘사랑하자’ ‘행복하자’ ‘건강하자’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평소 가까운 이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30대 주부는 “100일된 아들과 함께 나왔는데, 무엇보다 아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50대 한 어머니는 “군대에 간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이 건강하게 제 곁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소원을 말했다.

대구 동성로를 관광하러 온 외국인들도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까운 지인들의 이름을 기록하며 동참했다.

대구교회 홍보단 관계자는 “오늘 캠페인은 지역 시민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표현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됐다”며 “참여한 시민들이 기록한 따뜻한 메시지들이 올 한 해 모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