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충남도 유병훈 재난안전실장 등이 재난위험시설 D급을 받은 천안시 광덕면 광덕1교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생활 속 안전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대대적인 운동을 전개한다. 

유병훈 충남도 재난안전실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도민 안전의식 향상을 통한 안전문화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안전 교육과 홍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민 안전의식 설문조사 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이 2015년 43.5%에서 지난해 44.9%로 나타났다.

이에 충남도는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활 속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구체적으로 비상 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사·회의 시작 전 비상구, 대피경로 등 시설 안전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또 안전정보를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과 안전문화 교육장에 키오스크 설치 안전 게임을 운용한다.

안전문화 생활화 순회 교육은 전문 자격을 갖춘 20명 안팎의 안전교육사를 뽑아 실시하고 도교육청과 협업해 초등학생 대상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우리집 안전온도 체크하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도 교통연수원과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와 함께 ‘어르신 운전 차량에 대한 양보 및 배려’ 운동을 펴고 재난과 생활안전 예보도 실시한다.

이 밖에 안전사고 예방 콘텐츠를 보급하며 산업단지 등 특정지역을 선정해 안전점검과 캠페인, 안전문화운동 선도사업 등도 펼칠 계획이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들로 하여금 안전의식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문화협의회 참여 단체와 협업해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캠페인 등 홍보 사업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생활 속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가정과 직장에서 도민 스스로 안전에 세심하게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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