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 포스터. (제공: 글로리아오페라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글로리아오페라단이 창단 26주년을 기념해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오는 6월 9~1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마농 레스코’는 1893년 토리노 레조(Regio) 극장에서 초연된 후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라는 극찬을 얻어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7년 전에 공연되었다.

이번 공연은 글로리아 오페라단 양수화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았고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업적으로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의 섬세한 음악해석, 푸치니의 고향 루까시의 시립극장 예술감독겸 연출가 알도 타라벨라(Aldo Tarabella)와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카탈도 루쏘(Cataldo Russo)가 함께한다.

주인공 마농 역에는 라 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 전역에서 활동중인 다리아 마시에로(Daria Masiero)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마리아 토마씨(Maria Tomassi)가 맡는다.

데 그뤼 역에는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하여 아레나 야외극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로 성공적 데뷔 후 유럽에서 활동중인 테너 다리오 디 비에트리(Dario Di Vietri)와 ‘제5회 양수화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형석이 무대에 오른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을 기다려온 오페라 팬들을 위해 내달 7일까지 조기예약자들에게 3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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