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스님)와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스님), 동국대 의료원(원장 오민구)이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의료서비스 제공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출처: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

승려복지회‧전국비구니회-동국대 의료원 업무 협약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과 동국대 의료원이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스님)와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스님), 동국대 의료원(원장 오민구)은 1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의료서비스 제공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님들이 의제와 복식의 특성상 산부인과 등 특정 병원의 진료를 꺼리면서 쉽게 완치할 수 있는 병조차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 따라 3개 기관은 스님들이 수행자로서 위의를 지키면서 수행활동과 포교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또 동국대의료원이 스님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각 기관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 동국대의료원과 승려복지회는 서로 상의해 형편이 어려운 스님들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검진을 제공하게 된다.

업무 협약 후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소요비용, 순회 검진 서비스 실시를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스님들에 대한 의료 지원 방법 등을 위한 실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계종 승려복지회장 지현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 동국대학교 의료원 오민구 의료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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