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14일 오후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등록 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 후보 등록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경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14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했다.

민선 3·4대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2월 21일 출마선언 후 이날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8년간 인천시장을 하면서 시민과 함께 인천을 만들었다”며 “그런데 이런 인천의 미래가 중단되거나 변질되는 것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대통령이 돼 인천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공약으로 ▲151층 인천타워 건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일반화 위한 정부 지원 ▲강화에 일자리도시 건설로 3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한국형 뉴딜정책’ ▲해양경찰청 부활 및 인천 존치 등을 내걸었다.

이어 안 후보는 “인천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것이고 인천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우리의 미래가 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경제를 살리는 ‘일자리 대통령’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안보 대통령’ ▲국론을 통합하고 이념·지역·계층·세대 및 빈부 갈등을 해결하는 ‘중도실용의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출마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대통령과 똑같은 대행을 하는 입장이라 잠시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된다”며 “대통령 출마는 도리도 아니고 국민도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 총리가 개인적으로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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