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이 청소년들의 근로권익보호를 위한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과 근로조건 지킴이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와 ‘청소년 근로권익보호 대구·경북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지역 청소년들의 근로권익보호 교육과 상담 및 무료 권리구제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를 위촉해 대학가와 동성로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청소년들의 근로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에도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를 ‘청소년 근로권익보호 권역별 거점센터’로 지정해 지역 내의 특성화고, 대학 등을 상대로 총 49회에 걸쳐 3428명에게 교육했다.

이런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 활동을 통해 5000여개소를 방문해 리플렛 배부와 홍보를 했으며 근로계약서 미 작성 등 위반의심사례 300건을 적발했다.

올해도 ‘청소년 근로권익보호 권역별 거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근로권익 침해신고 방법 등을 알지 못해 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 및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퇴직 전문인력 등 11명을 ‘청소년 근로조건 지킴이’로 위촉해 청소년들을 다수 고용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최저임금 준수 등 근로조건 보호제도 등을 홍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소년들의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용사업장에 대한 기초 고용질서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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