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 스테이·올림픽 음식점(가칭)’을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관람객의 숙식은 수요와 공급을 분석한 결과 물량면에서 충분히 수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질적인 부분 개선을 위해 올림픽 스테이 1400개 올림픽 음식점 2000개를 목표로 육성한다.

올림픽 스테이·올림픽 음식점은 숙박업소, 음식점의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주고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지정하는 것이다. 도는 모텔·여관 시설개선사업은 올해 316개 업소를 대상으로 침대교체, 조식시설 설치, 외부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박·펜션 시설개선사업은 330개소를 대상으로 공동조리시설 개보수, 침실구조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음식점 시설개선은 552개 업소를 대상으로 입식형 탁자 전환, 주방, 화장실, 간판 등 정비를 추진하고 올림픽 대비 숙식 서비스도 개선을 추진한다.

숙박업소는 요금표와 외국어 안내시설과 관할지역 관광안내판, 관광홍보물 거치대 설치를 추진하고 음식업소는 외국어 메뉴판 제작, 음식점 외부 외국어 표기, 위생용품 보급 등을 추진한다.

군은 올림픽 스테이·올림픽 음식점의 통합적인 안내를 위해 올림픽 숙식 안내 통합 콜센터도 운영한다.

콜센터는 숙박업소 예약, 음식점 안내 등 다국어(영·중·일·러)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11월까지 설치를 추진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숙식 분야는 관람객 편의의 핵심인 만큼 촘촘히 준비해서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우리 강원도가 세계인이 두 번, 세 번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관람객 숙식 수요·공급 추정치로 숙박은 1일 최대 관람객(10만 4000명)의 60%인 3만실 소요되며 공급가능 숙박업소는 3484개소, 4만 2984실(조직위 확보시설 제외)이다.

음식은 1일 최대 관람객(10만 4000명)의 3식, 30만식이 소요되며 조직위 관람객 수송구역 내 4023개소 음식점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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