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만1구역 조감도. (제공: 대우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건설이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부산 재개발사업장 중 역대 최대 규모인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 남구 감만동 312번지 일대 위치한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30만6884.80㎡에 지하 3층 ~ 지상 45층 9777세대로 건설된다. 59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1조 4821억이다.

총 도급금액 1조 4822억원 가운데 대우건설분은 1조 375억원으로 2015년 말 연결 매출액의 10.4%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금액이 1조원을 초과한 것은 처음이다.

감만1구역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보호구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신축가구수인 9777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뺀 뉴스테이 임대분양 물량이 약 7000가구이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감만1구역에도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아파트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조합원들에게 공사비 3.3㎡당 369만원, 이주 철거 12개월, 공사기간 42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9월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착공 및 분양은 2019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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