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낀 김민희 홍상수 열애 인정…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홍상수를 비롯해 주연 배우 김민희 권해효 등이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고 있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고백하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것이라 말하지 않았다.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보도들 때문에 생활이 불편했고 외국에서도 언론들하고 만나는데 한국에서는 안 만나기가 그렇다. 정상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우리의 만남을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에게 놓여진 다가올 상황 등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영화에만 초점 맞춰질까 했는데 그렇게 돼서 좋았다.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이 많았는데 그때 기뻤다”고 전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현재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