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청년층에 공공임대 APT 공급, 최고 8년까지 거주 가능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청년층 주거 안정화를 위해 ‘부산드림아파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드림아파트’는 상업지역의 미개발지를 대상으로 시에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민간사업자는 고품격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립해 젊은 층에 우선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시는 청년이 충분히 체감하고 넉넉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2022년까지 2만호 이상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저렴하게 공급받고 최고 8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8년 경과 이후 저렴하게 분양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부산의 청년 활력과 상업지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주거정책이다.

주요 규제 완화 및 지원으로는 ▲상업지역 내 용도용적제 적용 배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1조)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제한 기준 적용 배제 (市 지침 개정) ▲주택도시기금 등 건설자금 융자 지원 및 세제 지원 등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통해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과 결혼유도, 젊은 도시 부산을 만들 계획”이라며 “상업지 이면도로 미개발지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해 주말 및 야간의 도심 공동화 방지와 도심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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