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母 “며느리 김정아의 슬라이딩, 최고의 명장면” (출처: 유튜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BBC 월드 뉴스와 인터뷰를 하던 중 발생한 ‘방송사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켈리 교수의 어머니인 엘렌 켈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로버트 켈리는 10일 BBC 방송 런던 지부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제는 인터뷰가 진행 중일 때 그의 자녀 한 명이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고, 이어 보행기를 탄 아기가 들어왔다.

뒤이어 로버트 켈리의 아내가 뛰어 들어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화면 밖에선 “엄마, 왜 그래?”라고 말하는 아이의 투정 섞인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런 가운데 BBC 방송사고 직후 로버트 켈리의 어머니인 엘렌 켈리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그곳에서 우리와 통화를 자주해 진행자를 우리로 착각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며느리 김정아가 아이들을 제지하려다 미끄러지는 모습이 BBC 방송사고 최고의 명장면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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