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36. 계 5장의 일곱 인의 숫자 7의 의미

▶ 한기총의 증거

“계시의 완전성과 비밀성을 상징한다”
- 장로교 김○○ 목사 ‘성경책 계 5:1~7’ 설교 중(출처: 유튜브)

“일곱 개는 완전 숫자를 의미한다”
- 순복음 조○○ 목사 ‘성경강해 요한계시록 5:2~14’ 설교 중(출처: 해당교회 영상)

성경책은 비밀의 책이다. 굉장히 미스터리한 책이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라고 했다. 성경에는 어느 것 하나 뺄 수 없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나 자신과 우리 가정 교회와 창조 세계 모든 것, 그리고 종말까지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목적에 의해서 모두 기록돼 있다. 문제는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다는 것이다. 7은 계시의 완전성과 비밀성을 상징한다.

어린 양이 있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라고 하더니 일곱 뿔이 있다고 설명한다. 일곱 뿔은 권능을 말한다. 일곱 개는 완전 숫자를 가리킨다. 예수님이 전능한 권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은 친히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이다. 일곱 뿔의 권세는 주님이 전능한 권세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 위에나 땅 아래나 예수님을 대적할 자가 없다. 일곱 눈은 성령을 표시한다. 일곱은 완전 숫자이니 주님은 하늘 위에 것이나 땅 아래 것이나 완전히 안다는 것이다. 성령의 일곱 눈을 통해서 안다.

 

▶ 신천지의 증거

“진리를 말할 수 없게 된 일곱 금 촛대 교회의 일곱 사자들이다”

계 5장의 7이 계시의 완전성을 상징하는 숫자라면 계 13장에서 용에게 권세를 받은 짐승의 무리는 왜 일곱 머리로 되어 있는가? 사단 소속의 짐승이 완전하다는 말인가? 성경에서 말하는 인(印)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목자이다(요 1:1, 학 2:23). 초림 때 하나님의 인은 예수님이셨다(요 6:27).

재림 때는 예수님의 오른손에서 역사하던 일곱 사자(계 1:20)가 하나님의 일곱 인이 되어 약 2천 년 간 그 누구도 해석하지 못했던(봉해진) 계시록을 펼쳐 일곱 금 촛대 장막(계13:6) 백성에게 가르쳤다. 그러나 일곱 사자들은 배도하고 멸망자 니골라당과 하나 되어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하게 된다. 그 결과, 일곱 사자들과 함께했던 일곱 등불의 영은 떠났고(계 2:5), 일곱 사자들은 멸망자들의 교권에 의해 직분을 박탈당함으로 더 이상 진리를 말할 수 없게 되니, 이것을 두고 일곱(7) 인으로 봉해진 것이라 한 것이지, 7이 계시의 완전성도 상징수도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을 열어 주시고(계시), 천사를 통해 계 10장에서 약속한 목자에게 열린 책을 받아먹게 하신다. 이때 책을 받아먹은 약속한 목자가 하나님의 인(印)이 되어 다시 계시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다(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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