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가 11일 오전 안산시에 있는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 이종월 신득철 공동도당위원장 등 경기도 당직자들과 함께 분향한 뒤 세월호 가족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 늘푸른한국당)

안산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 참배
12일 당 워크숍서 대선 출마 수락 예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공동대표가 민생탐방 3일차인 11일 안산시에 있는 세월호참사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진상규명 노력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분향소에서 이종월, 신득철 공동경기도당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함께 분향한 뒤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제일 먼저 국민의 아픔이 서린 이곳 세월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며 “세월호는 여야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므로 아직 드러나지 않는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찾는 일에 속도를 내야 하고 늘푸른당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어른들이 할 말이 없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탄핵 이후 정국과 관련해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도 함께 탄핵됐기 때문에 다음 정권에서는 곧바로 개헌해야 한다”며 “차기 대통령이 개헌을 거부할 경우 민심의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 호국원을 참배하고 강원도 영동지역을 방문, 당원 및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이 대표는 12일 괴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전체 당직자 워크숍에서 당의 대선 출마 요청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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