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을 내린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 앞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당장 사저로 돌아가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지 못하고 청와대 관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헌재 결정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저 복귀시점은 이르면 주말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오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직원 10여명이 경호상황 점검 등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해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까지  23년간 거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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