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출시를 앞둔 MINI 2세대 뉴 컨트리맨의 사전예약이 9일부터 시작됐다. (제공: MINI코리아)

4월 공식 출시… “커진차체·터치스크린 등 풀체인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고급 소형차 브랜드 MINI가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의 4월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MINI 컨트리맨은 MINI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2011년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에서 54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이다. MINI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차체가 보다 커졌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299㎜, 폭 1822㎜, 높이 1557㎜로 기존 보다 각각 199㎜, 33㎜, 13㎜가 늘어났다. 

더 커진 공간을 바탕으로 뒷좌석을 최대 13cm 앞뒤로 조절할 수 있어 공간을 넓게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도 있으며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는 기존 전기기계식 방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되어 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실현함으로써 향상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여기에 MINI 최초로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장치인 ‘액티브 가드’가 전 라인업에 적용되어 전방의 물체와 충돌 위험을 감지했을 때, 디스플레이 표시와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충돌 위험을 알리며 10~60㎞/h의 속도에서는 브레이크를 개입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됐다.

컨트리맨에만 적용된 신기능도 있다. ‘MINI 컨트리 타이머(MINI Country Timer)’ 기능은 까다로운 지형에 차량이 들어서면 운전 난이도의 정도를 자동으로 기록해 시각적으로 오프로드 주행 시간과 주행 빈도 등의 데이터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뉴 MINI 쿠퍼 D ALL4 하이트림과 뉴 MINI 쿠퍼 SD ALL4에는 터치 스크린이 적용된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됐다.

컴포트 액세스와 트렁크를 여는 ‘이지 오프너’ 기능이 탑재되어 트렁크 아래 공간에 발을 넣는 모션만으로 손쉽게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은기존 세대 고성능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보다도 높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33.7kg·m의 힘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갖췄다.

한층 진화된 뉴 MINI 컨트리맨의 외관은 강인함을 보인다. MINI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의 헤드라이트가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전면에 배치된 커다란 공기 흡입구와 함께 역동성과 강렬한 인상을 강조한다.

전 트림에는 코너링 라이트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MINI 처음으로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됐다. 가시성 확보와 동시에 뉴 MINI 컨트리맨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 루프레일 역시 기본 적용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 활용이 가능해졌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아일랜드 블루(Island Blue), 체스트넛(Chestnut) 컬러 2종이 추가되어 개성에 따른 총 8종의 컬러 선택이 가능하다. 옵션·엔진 성능에 따라 총 4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이 4340만원,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4580만원,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 ALL4 하이트림 모델이 4990만원,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 모델이 5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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