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생활안전교실에 참가한 시민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제공: 성남시)

심폐소생술 화재대피 방범 등
사고 선제대응능력 향상 기대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성남시가 올 10월 25일까지 동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가 24차례의 ‘생활안전교실’을 연다.

성남시와 협력체계를 이룬 관계기관의 전문인력이 찾아가 재난 시 응급 처치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수정구보건소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활용법을, 성남·분당소방서는 화재진압과 대피 요령을, 수정·중원·분당경찰서는 생활 속 방범, 보이스피싱 대처법, 치매노인 학대 예방법을 교육한다.

20명~100명씩 그룹을 짜 사전에 교육을 신청한 1070명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분야의 재난 대응 체험 교육을 2시간 가량 진행한다.

첫날인 10일 오후 2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하며 17일 같은 장소에서 화재예방 교육, 22일 은행2동 주민센터에서 생활 속 방범 교육 등 올해의 일정이 잡혀 있다.

생활주변에서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이나 사고에 선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 또한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앞선 2014년 9월 22일 지역의 13개 기관·단체와 재난관리 협력 체계 강화에 관한 협약을 했다. 재난 발생 때 각 기관·단체의 보유 장비, 인력, 물자 상호 지원, 지역 주민 대상 생활안전교실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생활안전교실은 그동안 49차례 운영돼 177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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