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랜드 진입교량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에 원형 주탑 사장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건설 중인 레고랜드 진입교량의 주탑 가설 공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독특한 주탑 모양으로 인해 교량은 완공되기도 전에 춘천의 랜드마크로 주목 받고 있다. 지역의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주탑은 지름 45m의 원형으로 디자인됐다.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강철구조물로 건설됐다. 원형 주탑 안쪽으로 4차선 도로와 보도 겸 자전거도로가 통과한다.

대림산업은 첨단 건설재료인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로 사장교에 도입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압축 강도가 6배가량 우수한 신소재로, 100원짜리 동전 하나의 면적으로도 코끼리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레고랜드 진입교량은 춘천시 근화동과 의암호의 하중도 구간을 연결한다. 총 길이는 966m, 폭은 25m이다. 현재 공정률은 75%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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