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W치과, 저소득층 아동의 희망 위한 무료 진료 진행 (제공: 인천W치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인천W치과가 인천 계양구 내 소외 가정 아동에게 무료 진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외 아동은 계양구청과 함께 지역 내 아동 센터의 신청을 받아 선별했다. 대상 조건은 최소 1년 이내에 치과 진료를 받지 못했으며, 최소 생계비로도 생활 유지가 힘든 가정의 신청을 우선시했다.

이번 첫 번째 무료 진료 대상은 계산동에 거주 중인 7살의 김모양이다. 지역 내 다문화 ·기초수급자 세대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년간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강 상태는 치주염을 동반한 충치가 다수 발견됐으며,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태다.

대상 아동은 3월 내 모든 진료를 완료할 계획이며, 검진부터 치료까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진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인천W치과 관계자는 “치통과 충치로 인해 입을 가리고 웃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동년배 친구들과 함께 밝은 미소를 오래 유지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성욱 대표 원장은 “이익 목적의 활동만이 아닌 다양한 지역 소외 계층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게 활동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W치과는 추후 지역 내 소외 노인이나 장애인에게도 무료 진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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