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34. 계 5장의 어린양의 일곱 뿔

▶ 한기총의 증거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의 능력이다”
- 장로교 최○○ 목사 저서 ‘개혁주의 눈으로 보는 요한계시록 강해 설교’ 중

계시록 5장 6~7절은 장로의 말대로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 책을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서 취하시게 되는 내용인데, 여기서 예수님의 모습을 ‘어린 양이요, 일찍 죽임을 당하신 것 같더라’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 분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일곱 눈은 일곱 영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나오는 일곱 뿔과 일곱 눈은 그의 합당한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여기서 말하는 일곱 뿔은 능력의 방편을 나타낸다. 성령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곱 영은 계시록 1장 4절과 4장 5절에서와 같이 그의 칠중 충만한 가운데 계시는 성령을 가리킨다(일곱 영을 칠중 성령이라 함).

 

▶ 신천지의 증거

“일곱 뿔은 예수님과 함께 일할 일꾼이다”

예언서에서 머리는 지도자 곧 목자를 뜻하며(사 9:15, 29:10), 머리에 붙어 있는 뿔은 머리와 같은 목자에게 속해 힘을 더해 주는 권세자를 뜻한다. 어린양에게 있는 일곱 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다(계 5:6). 그리고 일곱 뿔은 일곱 권세자 곧 예수님과 함께 일할 일꾼이며, 예수님의 힘과 위엄을 나타내는 일꾼이기에 일곱 뿔이라고 비유한 것이다.

주 재림 때, 어린양에게 속한 하나님의 일곱 영은 일곱 육체를 들어 일하게 된다. 예수님은 이들(일곱 영과 일곱 뿔)을 들어 심판의 일을 하신다. 계시록에는 하나님 소속의 뿔과 용에게 권세를 받은 사단 소속의 뿔이 있다. 계 13장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은 사단의 일곱 거짓 목자들과 그들에게 속한 열 명의 권세자이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여 일하는 육체가 있는가 하면, 사단의 영이 함께하여 일하는 육체도 있으니, 이들을 각각 그 소속의 뿔이라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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