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

도경원

 

굳이 만남이 없으면 어떠랴
혼자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
내가 있어 네가 있듯이
네가 없으면 나조차 없는 것을

만남이 없으면 어떠랴
만남은 결국 이별을 안겨 주는 것

처음 시작하는 순간부터
더는 갈 수 없는 그곳까지
한 번의 포옹마저 없으면 또 어떠랴
나는 네 곁에 너는 내 곁에
늘 같이 있다는 
그것만으로 행복한 것을…

-약력-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회장
재능시낭송협회 12회 시낭송가
시낭송문학인 대한민국 제1호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 시낭송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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