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지난 6일 시행한 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을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출처: 연합뉴스)

4발 나란히 발사 장면 공개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훈련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7일 최근 시행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공개하면서 주일 미군기지 타격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주일 미군기지 타격 임무를 맡은 부대가 참가한 가운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가 탄도 로켓 발사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전날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미사일 수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1000여㎞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 가운데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관측됐다.

중앙통신은 이번 발사에 대해 “전략군 화성포병들의 핵전투부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판정 검열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훈련에 ‘유사시 일본 주둔 미제침략군 기지들을 타격할 임무를 맡고 있는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엔 4발의 미사일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발사되는 모습이 찍혔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현장을 지켜보고 박수를 치는 장면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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