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권선택 시장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시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대전시민행복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제공: 대전시)

시민위원 450명·추천위원 50명 최종 선발… 중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참여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만의 특별한 소통과 경청의 창구인 시민행복위원회의 2기가 출범했다. 

대전시는 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권선택 시장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시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대전시민행복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식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토크콘서트, 1기 위원 동아리공연, 분과별 브레인스토밍, 화합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기 출범과는 달리 업무보고 형태를 지양하고 공동위원장인 권선택 시장이 무대에 올라 직접 설명하고 시민행복위원들과 공감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지난해 9월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장미꽃 500여 송이를 구입해 위원들 간 화합 퍼포먼스를 꾸몄다.

▲ 대전시가 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권선택 시장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시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대전시민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새로이 출범하는 제2기 시민행복위는 시정의 주요현안에 대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갈등 조정을 통해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분과별 활동 강화와 자생적 기반을 조성한다.

또 제1기 SNS특별분과 위원은 한 달 동안 연습해 ‘대전시 홍보송’과 ‘시민행복위원회 홍보송’에 맞춘 율동을 선보여 행복위원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신상열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첫 소통행정 모델인 대전시민행복위원회가 중학생에서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로 구성돼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2017년은 대전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민생경제 등 5대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청역과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제2기 시민행복위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월 총 1219명이 신청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시는 제2기 선정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지역별·성별·연령별 골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추첨해 시민위원 450명과 추천위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 대전시가 6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권선택 시장과 시민행복위원회 위원, 시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대전시민행복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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