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기업도시 조감도. (제공: 원주시)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개통돼 원주 기업도시에 신규 투자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는 7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구니카, ㈜비씨월드제약, ㈜비씨월드헬스케어, ㈜에코케이션, ㈜프로넥스, ㈜현대메디텍과, 신규 투자를 위한 협약식(MOU)을 한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하는 6개 기업은 총 1516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602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흔치 않게 여러 기업과 동시에 투자협약을 하는 것은 원주가 중부권의 대표적인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원주기업 도시 분양률은 65%에 달하고 있으며 의약품, 화장품 등 바이오 분야 제조회사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현재 협의 중인 기업도 관련 분야의 기업이 많아 의료기기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함께 조성되고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원활한 인력채용과 뛰어난 교통망 등으로 기업의 투자열기가 더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한 6개 기업이 원주시에서 잘 정착해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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