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주거·교육 등 정책의 최우선 과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다양한 인구위기 해법 제시를 위한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출범하고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 제5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요 부처 장관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했다.

또 정부는 제5기 위원회 산하에 보건복지부 장관과 위원회 민간 간사위원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각계 전문가와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하는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이달 중 설치한다.

간담회에서는 역대 최저 출생아 수(40.6만명) 쇼크 극복을 하기 위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과 인구정책의 보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문제 인식을 밝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민간위원들은 최우선으로 초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보완계획 수립에 나선다.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골라내 수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인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사회적 추진동력 확보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소통‧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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