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학년 커리어디자인 박람회’ 포스터.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7~8일 양일간 교내 ECC 지하4층 다목적홀에서 새내기를 위한 ‘1학년 커리어디자인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시작돼 올해 4회째를 맞은 ‘1학년 커리어디자인 박람회’는 신입생으로 하여금 커리어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재학생 선배와의 멘토링 박람회다.

행사에는 재학생 선배 90여명이 17개 분야 36개 부스에서 신입생을 위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국내·외 인턴십, 국가고시, ROTC, 취업·진로 동아리, 국내·외 봉사활동, 교내·외 활동, 공모전, 학교홍보대사, 창업, 경력개발센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준비한 재학생 멘토들이 생생한 노하우를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장은 진로탐색존, 취·창업존, 학교생활존 등 3개 구역(zone)으로 나뉘어 자신의 흥미를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해 그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3가지 단계를 신입생들이 자연스럽게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로탐색존’에서는 직업카드를 통해 자신의 흥미를 파악하고, 역량진단검사 ‘Ewha CQ’를 통해 재학생의 효과적인 취업 준비계획과 경력관리 정보를 반영한 개인별 결과지를 제공한다. 또한 커리어로드맵 ‘e-Quest’를 이용해 사회진출 분야별 요구되는 핵심역량 등을 알려주며 다양하고 종합적인 진로탐색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취·창업존’에는 회계사, 변리사, 공기업, 언론사 분야가 추가돼 전년보다 전문직 트랙이 강화됐으며, 특히 행정고시와 변리사시험 최종합격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합격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또한 이화여대 학군단 1기 학생들이 ROTC 부스에서 지난 동계입영훈련에 대한 이야기와 학군단 2기 지원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생활존’에서는 교내 서예동아리가 캘리그라피를 엽서에 써주는 이벤트를 열어 새내기를 향한 선배의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생활협동조합이 신규 제작한 이화곰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력개발센터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직장’이 아닌 ‘직업’이 중요한 현 시대에 있어 조기 진로교육과 목표설정은 사회가 요구하는 과제”라며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입생들이 진로 모색의 중요성을 일찍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탐업(探業)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는 재학생의 성공적인 커리어개발을 위해 진출분야별·학년별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리더십훈련, 인턴십, 취업멘토링 등 경력개발 교과목 개설, 학년별 특성에 맞춘 경력개발 프로그램 진행, 취업클리닉 및 상담, 국가고시 준비반 운영 등을 통해 ‘이화인의 커리어개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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