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미래 여는 혁신·열정’ 주제 국제 컨퍼런스 개최
4월 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2017 서울모터쇼’ 현장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2017서울모터쇼’ 기간 중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부터 미국 교통안전국 임원 출신 연사자들이 대거 초빙됐다.

6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C에서 세계적인 연사들과 함께 기술·예술·디자인·문화적 측면에서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보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기술·예술’ ‘기술·디자인·문화’ 등 2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자는 前 미국도로교통안전국장 데이비드 L. 스트릭랜드(David L. Strickland)이며, 스탠포트 경영대학원 스벤 베이커(Sven A. Beiker) 교수, 현대차 이대형 아트 디렉터,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업체인 ‘자카토 밀라노(Zagato Milano_’의 조르지오 감베리니(Giorgio Gamberini) 대표, UCLA 기계공학과 데니스 홍(Dennis Hong) 교수,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등 총 6명이 연사로 강연한다.

특히 기조연설자인 데이비드 L. 스트릭랜드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자동차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의 시대를 제시한다.

또한 스벤 베이커 교수는 ‘현실로 다가온 미래자동차의 개발 현황’, 조르지오 감베리니는 ‘이탈리아의 전통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접근법’,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기술혁신에 있어서 예술이 가지는 영향력과 역할’ 등을 강연한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피아트크라이슬러 한국지사 영업팀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유럽과 국내의 자동차 문화 비교’에 대해 발표한다.

파퓰러 사이언스 세계 10대 천재로 선정 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도 방문한다. 그는 UCLA 교수로서 로봇연구의 메카로 주목받는 로봇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설립자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를 비롯해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데니스 홍은 ‘시각장애인용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발전에 의한 삶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료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 신청은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31일까지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모터쇼 국제컨퍼런스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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