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33. 계 4장의 하늘로 올라감과 열린 문

▶ 한기총의 증거

“교회(건물)가 하늘로 옮겨가는 것이다.”
- 순복음 조○○ 목사 저서 ‘요한계시록 강해’ 중

하늘 문이 웅장하게 열리면서 ‘이리로 올라오라’는 나팔소리 같은 음성이 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들을 불러 공중으로 올라가게 하시는 말씀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 동일한 내용의 예언의 말씀이 기록돼 있다. 오늘날 성령 충만함을 받아 기름을 준비한 교회가 교회 시대가 끝난 후 그리스도의 신부가 돼 공중으로 들려올라가는 모습이다.

요한에게 올라오라고 외치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은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에게 갑자기 들려서 우리도 들려 올라감을 받을 것이다. 요한이 쳐다볼 때 하늘 문이 열린 것처럼 우리도 쳐다볼 때 하늘 문이 열려지고 성령에 감동되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성령으로 감동받지 못한 사람은 올라갈 수 없다. 형식적·의식적으로 교회에 드나들던 사람들은 들려 올라감을 받지 못할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하늘로 올라감은 요한의 영이 하늘(영계) 보좌에 올라간 것이며, 열린 문은 영계 천국의 12문 중 한 문이며, 이 문을 열어 ‘이리로 오라’ 하신 것이다(계 21:10~13, 21)”

성경에는 하나님 나라가 임해 오기를 기도하라는 말씀(마 6:10)과, 거룩한 성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말씀(계 21:2)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교회 건물이 올라간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계 4장에 요한이 하늘로 올라감은 요한의 영이 하늘의 음성을 듣고 하늘(영계) 보좌에 올라간 것이며, 열린 문은 영계 천국의 12문 중 한 문으로, 이 문을 열어 “이리로 올라오라” 하신 것이다(계 21:10~13, 21).

시대마다 택하신 한 사람에게 하늘의 것을 보여 주신 이유는, 하늘에서 본 그대로 이 땅에 이루고 그것을 증거하게 하기 위함이다. 계 4장에 사도 요한에게 영계 나라를 보여 주신 것도, 영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해 올 것이니(계 4:8, 계 21장) 하늘에서 이룬 대로 이 땅에 이루어 온 세상에 증거하게 하기 위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