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구 S모 노래방 소녀시대 팬 사인회 이모저모

 

▲ 사인회에 초청된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팬 사인회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 대구=유용주 시민기자] 지난 7일 오후 대구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S노래방에서는 개업 기념으로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초청, 팬 사인회를 열었다. 비공식 행사였으나, 어디에선가 소식을 듣고 온 수많은 학생들과 팬들로 인해 팬 사인회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기자가 행사 시작 40분 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줄부터 시작해서 팬 사인회 구경을 하러 온 학생들과 시민들 그리고 팬들로 행사장은 가득찼다.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전경대도 현장에 도착해 질서유지 및 주변 교통정리를 하는 등 안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 활짝 웃고 있는 소녀시대 제시카. ⓒ천지일보(뉴스천지)

 

 

▲ 사인회장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안전사고 우려… 잠시 중단되기도

당초 이날 행사는 S노래방 뒷편 주차장에 마련돼 오후5시 3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으나 절서유지 및 안전문제로 오후 6시 가까이 되서야 시작됐다. 사인회에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 효연, 제시카 3명이 참석했으며 멤버들이 등장하자 주변에 지켜보고 있던 팬들과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사인회가 진행되는 듯 하다가 현수막 양 옆에 위치한 질서유지선 쪽에서 혼잡과 소란이 발생하는 바람에 주최 측은 행사를 잠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주변 질서정리 후 사인회를 다시 시작했으나 같은 혼잡이 또 발생해 이후에 두 번정도 다시 중단됐다. 주최 측에서는 같은 문제의 재발로 인해 야외 사인회를 중단하고 실내 사인회로 전환을 했으나, 사인회를 소화하기엔 계획한 시간이 너무 초과한 상태였고, 끝내는 수십여 명을 남겨놓은 채 사인회를 마무리 할 수밖에 없었다.

주최 측에서는 ‘현재 멤버들의 스케줄상 사인회를 여기서 마무리 할 수밖에 없다’ 며 ‘추후에 번호표를 다시 들고 오면 다른 보상을 해주겠다’ 고 상황을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수십여 명의 대기자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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