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의 앞산 전망대. (제공: 대구시)

“아름다운 대구시가지 한눈에…”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달서구 도원동에 소재한 ‘삼필산 삼필봉 산책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삼필봉 산책로는 도심과 인접하고 산세가 완만해 평소에도 일일 평균 8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다.

근경으로 낙동강, 고령 강정보, 83타워 조망이 가능하고 원경으로는 가야산, 금오산, 팔공산까지 조망이 가능해 대구시가지의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에 조성하는 삼필봉 도시경관 조망점은 삼필산 삼필봉 중 가장 전망이 좋은 구간에 전망대, 데크, 편의시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의 월광수변공원, 청룡산 녹색길, 대구수목원을 연계해 관광명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구간 내 조성 중인 ‘100세 건강 맨발 황토길’과 ‘웃는얼굴 캠핑장’이 준공되고 나면 우수한 도시경관이 주는 볼거리와 더불어 즐길거리까지 갖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대구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2011년부터 도시경관 조망점 조성사업을 통해 남구 앞산 전망대, 수성구 법이산 전망대, 서구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등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명상의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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