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5년 9월 24일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달 28일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과 1군지사 이전 관련 이주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했다.

이와 관련해 원주시의회는 지난달 8일 제192회 원주시의회에서 ‘1군지사 이전 관련 이주단지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9월 24일 1군지사와 원주시 간 ‘제1군수지원사령부 이전사업 합의각서’ 체결에 따른 이행사항으로 1군지사 이전부지 내 기존 거주자에게 이주단지를 조성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방시설본부는 이주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 지원, 국방·군사시설 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주단지 조성원가 결정 등의 업무를 이행한다.

원주시는 조사설계 용역, 이주단지 조성, 분양, 공공시설 무상귀속과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조성사업은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올해는 타당성 조사와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국책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주민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며 “계획 준공연도와 관계없이 조기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국방부 예산배정과 행정계획 단축 등을 위해 국방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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