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 부스에 모인 관람객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바르셀로나=박수란 기자]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다시 돌아온 노키아와 블랙베리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 노키아가 선보인 피처폰 노키아 3310 ⓒ천지일보(뉴스천지)

한때 휴대폰 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는 20여년 전의 피처폰 디자인을 살린 ‘노키아 3310’을 선보였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대응에 실패하며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한 이후 2016년 HMD 글로벌이 폭스콘과 함께 노키아를 인수했다. 이번 MWC는 HMD 글로벌이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제품인 것이다.

블랙베리도 지난해 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로 인수한 뒤 처음으로 내놓은 제품이 쿼티 키보드를 채택한 ‘블랙베리 키원’이다. 블랙베리는 그간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지만 대중적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해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MWC에서는 이들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 쿼티 키보드를 장착한 블랙베리 키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