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이 28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청이 오는 6월 17일 56명 정도의 신규직원을 공개채용하고 휴가제도 등을 개선한다.

세종교육청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은 28일 ‘2017년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신설학교 근무인력 충원은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도 소속 직원의 근무여건 개선, 역량 강화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7년도 인사운영 기본 방향은 ▲현장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운영 ▲능력과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 운영 ▲적기 인력충원을 통한 안정적 조직 관리 ▲수요자 중심의 업무역량 기반 조성이다.

특히 학부모로서의 교육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를 기존 ‘초등학교 상당 이하 자녀’에서 ‘고등학생 이하 자녀’로 확대하고 10년 이상 20년 미만 재직 공무원에게 10일의 장기재직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 학교의 재량휴업일, 개교기념일 등을 이용해 연간 2일 이내 학습휴가를 얻을 수 있도록 신설했다. 배우자, 직계비속, 형제·자매가 입영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게 입영당일 1일의 특별휴가를 준다.

▲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이 28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류재승 국장은 “세종시내 학교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찾아가는 인사운영 기본계획 설명과 의견수렴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것”이라며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인사제도 개선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5개 권역별로 자체연수와 정보교환, 현안협의 등을 할 수 있는 행정연수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역량,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공무원 기본교육 과정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강화하고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5급 정책대학원과정, 4급 고급관리자과정 등의 장기연수와 세종교육연구원에서의 전문교육훈련을 한다.

중앙교육연수원과 인근 충남·충북·대전교육연수원 등 외부기관에 전문교육을 위탁해 추진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