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3.1 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기고] 3.1 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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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손효정

1919년 3월 1일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 2017년 정유년, 벌써 올해로 98주년 삼일절이다.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에 저절로 숙연해진다.

우리 선열들은 조국의 광복과 민족을 지켜내기 위해 2천만 동포가 하나 되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의 물결로 하나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장렬히 순국하셨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국외 동포들에게로, 몇 개월에 걸쳐 전개된 3.1운동의 첫 단계는 비폭력주의의 원칙아래 진행되었다.

또한 3.1운동은 지식인과 학생뿐 아니라 노동자, 농민, 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폭넓게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독립운동사에서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었다. 그것은 나라 안팎에 민족의 독립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독립운동의 대중적 기반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당시 철저한 신분차별 분위기 속에서도 종교계와 학생들을 비롯하여 신분과 계급의 차별 없이 다양한 이들이 독립운동의 주체로 참여하고 다른 약소민족들의 독립운동을 자극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민중들은 3.1운동에 참여하면서 민족의식을 높일 수 있었으며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항일투쟁의지를 알릴 수 있었다.

이러한 조국광복을 위한 애국선열들의 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없었을 것이다. 고난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민주적인 성장을 이룩하였고,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러한 성과는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와 안보문제로 대단히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국민 대통합의 의지가 절실하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98년 전 너나할 것 없이 태극기를 들고 버선발로 뛰쳐나왔던 그때의 그날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일 때이다. 그래야 우리의 후손들에게 선열들이 지켜낸 튼튼한 대한민국을 값진 보배로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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