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백남음악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무)가 지난 25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백남음악관에서 2017학년도 1학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모집으로 선발된 4800여명의 학생들은 입학식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기존의 의전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의 입장을 고려한 파격적인 시도가 곳곳에서 눈에 띄는 참신한 기획이었다는 평이다. 우선 전통적인 방식의 훈화가 사라졌고 무대 구성에서도 단상 위 귀빈석이 사라졌다.

학교 관계자는 “가로 11m 길이의 초대형 파노라마 LED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물들로 입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첫 순서로 학교의 지난 15년 발자취가 파노라마 인포그래픽 영상으로 소개됐고,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 동아리의 활동 영상과 김종량 이사장의 건학이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신·편입생들과 이영무 총장의 학교생활과 관련한 자유로운 토크쇼가 진행됐고, 출발선에 선 신·편입생들의 불안과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꿈꾸는 다락방’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이지성 겸임교수의 미니 특강도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서도 학과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한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 당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전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AR을 활용한 ‘캠퍼스트레져 GO’라는 이벤트가 전국 대학 캠퍼스 최초로 진행됐다. 대학생 정보 사이트 ‘아이캠펑’에서 개발한 캠퍼스트레져를 활용, 한양대 서울캠퍼스 내 숨겨진 한양사이버대학교 로고 퍼즐 조각을 획득하는 미션을 완료한 56명의 학생들에게 복지 차원에서 마풀중국어 어학수강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했다.

한편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최근 MOU를 체결한 일본 사이버대학의 카와하라 히로시 학장, 한양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등이 영상을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입학식을 마친 신·편입생들은 27일부터 2017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후기 모집은 오는 6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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