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현지시간) 북한 문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가로 재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에서 한 정부 고위관계자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며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김정남 암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인 ‘VX’를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날 협의에는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이번 3자 협의와는 별도로 한미, 한일 양자협의를 갖고 북한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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