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닛산이 영국에서 닛산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프로파일럿 기술을 탑재한 세레나를 선보였다. (제공: 한국닛산)

신형 캐시카이·리프에 자율주행 ‘프로파일럿’ 탑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닛산이 유럽에서 자율주행자동차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 27일 닛산은 영국 런던 동부지방에서 진행된 차세대 자율주행 프로토타입 차량의 실제 테스트 장면을 공개했다.

이는 닛산이 추구하는 미래차 시대인 ‘배출가스가 없고,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 미래 이동수단 구현’을 위해 진행된 시연이다. 앞서 닛산은 일본과 미국에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공공도로 시험 주행을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일부인 밀리파 레이더, 레이저 스캐너, 초고속 컴퓨터 칩, 전문화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가 입력되면 차량이 고속도로와 도심도로에서 자율주행으로 목적지를 향해 가도록 돼 있다.

이번 런던에서 진행된 주행 시연한 단일 차선 자율주행이 가능한 프로파일럿 기능은 조만간 출시될 신형 캐시카이와 리프에 탑재될 예정이다. 지난해 닛산은 일본에서 브랜드 최초로 이 프로파일럿 기술을 탑재한 세레나를 출시했다.

닛산은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다차선 자율주행 기술은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는 도심 도로와 교차로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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