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창녕=이선미 기자] 경남 창녕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고충민원 정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고충민원 처리 역량 증진과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고충민원 예방 분야, 고충민원 해소 분야, 고충민원 관리기반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서면심사와 현지조사를 하고,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민원인 만족도 조사를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위탁해 측정된 점수를 종합했다.

평가 세부 항목으로는 ‘민원예방 제도개선’ ‘민원예방 직원 역량 강화’ ‘고충민원 처리의 충실성 및 공정성’ 등 9개 항목을 조사했다.

창녕군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권익증진과 고충민원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불합리한 행정규제 정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갈등 해소, 부패 ZERO 실현과 대민 친절도 향상을 위한 노력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간 창녕군은 고충민원 예방·해소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고충민원 전담반(3반)과 TF팀(20명)을 구성, 민원현장 투입과 TF팀 회의를 수시로 해 민원해소에 나섰다.

또 매월 민원처리 결과와 매분기 고충민원 처리 결과를 기관장이 직접 확인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 대책을 수립, 2·3차로 재발될 수 있는 고충민원을 예방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전 직원이 고충민원 예방·해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행복하고 활기가 넘치는 창녕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중 청렴과 고충민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청렴 우수기관 견학과 현장 힐링체험을 통해 고충민원 업무담당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고충민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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