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불허한 것에 대해 “역사 앞에 죄를 짓는 행동이고, 국민의 여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농단의 실체적 진실규명은 아직도 미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진실을 밝히는 것은 책임자 처벌은 물론, 다시는 우리 역사에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보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국민의 80%가 특검 연장을 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 대행은 박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행을 탄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