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푸른 바다가 펼쳐진 집 마당이 한 집 건너 한 집. 
그림 같은 풍경이 그네들에겐 일상인 곳이 있다.

탁 트인 남해의 멋진 풍경과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남 남해.

특히 한 뼘의 역사가 일궈낸 계단식 논을 일컫는 다랭이마을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삼천포대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여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인
‘구운몽’의 작가 김만중을 비롯해
가사문학의 산실이 된 유배문학까지.

어쩌면 남해의 깊고 푸른 아름다움은
척박한 땅을 일궈 삶을 살아낸 선조들의 땀과 지혜,
수많은 시대적 아픔을 이기고 창작의 고뇌를 거듭한
그 옛날 선진들의 혼이 깃들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봄을 부르는 따뜻한 공기가 잔잔한 물결과도 같이 내려앉은
한반도 남쪽 끝, 경남 남해의 풍광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봤다.

(사진촬영: 김미라 기자, 영상촬영: 황금중 기자 /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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